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렐라인: 비밀의 문 (문단 편집) == 줄거리 == 오프닝에서는 손 전체가 바늘인 손이 어떤 인형[* 이 인형은 생김새와 머리 모양으로 보아 3번째로 행방불명된 와이본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과 흡사하다.]을 옷부터 머리, 눈, 내부의 솜까지 전부 분해한 다음 톱밥을 넣고 어떤 파란 머리 소녀의 인형으로 만들어 창문 밖으로 내보낸다. 새 집으로 이사한 코렐라인은 모든 것이 낯설었다. 새 집에 사는 이웃들은 죄다 괴짜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풍경도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부모님마저 바쁜 업무 탓에 그녀를 무시한다. 심심한 코렐라인은 나무 막대기로 수맥 찾기 놀이를 하며 우물을 찾다가, 깡마른 검은 고양이와 만나고, 우물을 찾는 주문을 외우는 순간 괴상한 가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는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괴짜 소년인 와이본 로뱃이었고, 우물이 흙과 뚜껑으로 덮여 있었음을 알게 된다. 와이본은 우물이 너무 깊고 어두워서 [[동심|들어가면 한낮에도 별이 보인다]]는 말을 해준다. 와이본의 할머니는 핑크 팰리스의 집주인인데, 원래 자기 할머니는 아이 가진 집은 세입자로 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와이본의 할머니는 아마도 쌍둥이 여동생의 일로 인해 벨담이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아이 가진 집을 세입자로 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렐라인은 무슨 뜻이냐 되묻는데, 와이본은 그건 말하면 안 된다고 머뭇거리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며 코렐라인이 들고 다니던 나뭇가지가 옻나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집으로 돌아온 코렐라인은 와이본이 누구랑 엄청 닮지 않았냐며 남겨둔 쪽지와 자기와 똑같이 생긴 인형[* 할머니의 짐에서 찾았다고 한다]을 보고 기이함을 느낀다. 엄마와 아빠는 일에만 치여 코렐라인을 귀찮아하고, 아빠는 자기를 좀 내버려두고 집안 탐험이라도 하라고 한다. 무료함에 질린 그녀는 그거라도 하려고 자기와 닮은 인형을 데리고 집을 돌아다니던 도중 벽지로 덮인 굉장히 작은 문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 이때의 연출이 은근히 공포스러운데, 탁자 위에 가만히 놓아둔 인형이 안 보는 사이 움직여서 코렐라인을 문으로 유인하고 문 쪽을 빤히 지켜보는 것처럼 응시한다], 엄마를 졸라 단추 모양의 열쇠로 열어보지만, 문 안쪽은 벽돌로 막혀 있었다. 그날 밤, 웬 쥐가 그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코렐라인은 문을 열고, 기이한 통로와 마주하게 된다. 통로를 따라 간 문 안은 자신의 원래 집과 똑같아 보이는 곳이었지만, 뭔가가 미묘하게 다른 공간이었다.[* 원래 집에는 그 방에 아이스크림이 옷과 바닥에 흘러 놀란 남자아이의 그림이 걸려 있는데, 이 집에는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남자아이가 떨어지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그림이 걸려 있다] 그곳에서 단추 눈을 가진 친절하고 유쾌한 다른 엄마와 다른 아빠 등을 만나서 아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예쁘게 꾸며진 다른 세계 속 자신의 방 안에서 잠들기 전, 다른 엄마는 옻독에 좋다며 진흙을 손바닥에 발라준다. 잠에서 깨어난 코렐라인은 꿈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옻독이 가라앉은 걸 보고 신기해한다. 뒤이어 만난 괴짜 이웃들과 고양이는 그 세계가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미스 포시블과 미스 스핑크는 찻잎 점을 쳐서 위험을 알려주고, 보빈스키는 쥐들이 작은 문으로 들어가지 말라 했다고 전해준다. 처음 보빈스키가 쥐와 대화하는 듯 말하는 부분에서 코렐라인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정작 보빈스키는 존재도 모르는 작은 문의 존재를 쥐들이 전해줬다는 게 복선이다.] 다른 세계의 환상적인 매력에 푹 빠진 코렐라인은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그 세계를 자꾸 들락거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세계에서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의 공연을 보고 난 뒤, 다른 엄마는 선물이랍시고 단추와 바늘, 실이 담긴 상자를 주며 '''이 세계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눈에 단추를 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눈에 단추를 달아야 한다고 그나마 순화되었다. 아이들의 눈을 가져가라는 묘사를 보면 눈을 빼고 단추로 꿰는 듯하다.][* 이때 다른 아빠는 "바늘이 굉장히 날카로워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까지 말하며 바늘에 손을 대다 찔려 아파하는 추태를 보인다. 그걸 보고 옆에서 이를 악물며 답답해 죽으려 하는 '다른 엄마'의 표정이 압권.] 두려움을 느낀 코렐라인은 서둘러 잠을 청하며[* 그 전까지는 잠에 들어 깨면 원래 세계로 자동으로 돌아와 있었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 다시는 이 곳이 오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눈을 떠 봐도 여전히 다른 세계였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더니, 행복하고 활기찼던 전날과는 다르게 모두가 힘없고 축 처져 있었다. 힘없이 피아노를 두드리던 아빠에게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하자 아빠는 엄마가 휴식을 끝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 뒤, '''그녀의 힘이 곧 우리의 힘'''이라며 엄마에 대한 비밀을 실수로 털어낸다.[* 이때 피아노 안에 있던 장갑 낀 손들이 나와 입을 틀어막고 경고를 준 후 다시 들어간다.] 엄마가 없을 때는 함부로 이야기를 하며 안 된다며 중얼거리는 다른 아빠를 두고 코렐라인은 그럼 '다른 와이비'는 자신을 도와줄 테니 그를 찾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이에 '다른 아빠는' 기괴하게 손가락으로 입을 아래로 축 늘어뜨리며 '''"소용없어, 걔의 얼굴이 항상 축 처져 있었고 엄마가 그걸 마음에 안 들어 했거든."'''이라고 말한 뒤 다시 피아노 안의 장갑 낀 손들에 의해 입이 막히게 되고, 피아노 안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 뒤, 다른 엄마의 비밀을 발설한 벌로 코렐라인이 다음에 돌아왔을 때 아빠는 더 힘없고 뚱뚱한 반 호박괴물 상태가 되어 있었다.] 사실 [[동심 파괴|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은 거짓이고]] 코렐라인의 눈을 단추로 바꿈으로써 영혼을 그 세계에 가두어 서서히 빨아먹으려는 마녀(다른 엄마)의 음모였던 것이다. 사실 그 세계 자체가 '''[[함정|마녀에 의한 덫]]'''이었다.[* 코렐라인이 고양이와 함께 걸을 때 집을 조금 벗어나자 배경이 텅 빈 새하얀 공간으로 바뀌게 되고 거기서 조금 더 걷자 다시 처음 출발했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마녀가 우물이 있었던 걸 몰랐는지 우물은 재연되지 않았다. 코렐라인도 원래 여기에 우물이 있었지 않았냐고 고양이에게 묻는다.][* 소설판에서는 코렐라인이 온 세상을 돈 것치곤 매우 작다고 하자 고양이 왈 “크기란 상대적인 거야. '''거미줄은 파리를 잡을 만큼이면 되는 거라고.”'''.] 심지어 다른 아빠와 이웃들조차 마녀에게 창조된 꼭두각시들이다.[* 아빠는 계속 이상한 말을 해대서 아내에게 계속 입을 닫으라는 말을 듣는다.][* 벨담이 이 세상을 통제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설판에 나오는 고양이의 대사를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양이는 마녀가 이 세상을 만든 거냐는 질문에 발견한 거나 만든 거나 그게 그거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한다.] 다른 엄마는 나가려는 코렐라인을 위해 현실과 연결된 통로를 막아버리고 이곳에 남을 것을 강요하지만 코렐라인이 계속 반항하며 여기서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자 흉측한 본모습[* 약간 통통한 진짜 엄마의 모습에서 키 큰 말라깽이로 나오다가 눈을 다 찾은 뒤에는 바늘로 된 거미 마녀로 변해 있다. 컨셉아트에서는 약간 달랐는데,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검은 낡은 드레스를 입은 긴 머리의 여자, 진짜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영화의 모습보다 훨씬 징그러운 형태였다.]을 드러내고 열쇠를 집어삼키며 코렐라인을 마녀의 거울 감옥에 가둔다. 코렐라인은 자기와 같이 이 세계에 찾아왔다가 마녀에게 현혹되어 자신의 눈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빼앗긴 3명의 어린이들의 혼령을 만나 모든 진상을 듣게 된다. 이후 코렐라인은 다른 와이비[* 가짜 엄마는 작중 초반에 와이비에게 웃으라고 계속 제스처를 취했지만 코렐라인 곁이 아닐 때 와이비는 전혀 웃지 않았다. 그래서 와이비의 입이 웃는 모습으로 꿰매져 있었다.]의 희생 덕에 원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미 부모님은 마녀에게 잡혀간 상태였다.[* 마녀가 현실의 세계로 찾아가 잡아간 것인지는 불명. 대신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반반씩 본뜬 인형이 침대 밑에 떨어져 있었다. 초반에 나온 코렐라인의 인형과 비슷한 걸로 추정.] 영문을 모르는 코렐라인은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에게 찾아가는데 원래 부모님과 극장에 가기로 했던 미스 스핑크와 포시블은 태피를 꺼내 잘게 부수고, 거기서 나온 세모 모양의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돌을 준다.[* 이 때 둘은 이게 나쁜 것에 좋은 건지 잃어버린 물건 찾는 데 좋은 건지에 대해 싸운다.] 집에 돌아온 코렐라인은 애처롭게도 베개와 옷으로 부모님 모양을 만들어 훌쩍이며 잠을 청하는데, 고양이의 도움으로 부모가 마녀에게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울에 눈을 맞으며 벌벌 떠는 부모님이 구조 요청을 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앞면은 엄마, 뒷면은 아빠를 닮은 단추 눈을 가진 인형이 침대 밑에서 발견된다] 결국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제 발로 다시 마녀의 세계로 갈 수밖에 없던 코렐라인은 고양이의 조언[* 마녀가 내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에 따라 부모님의 귀환과 아이들의 눈들을 대가로 패배하면 자기가 이곳에 남아 눈을 단추로 꿰매겠다고 하며, 마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이때 예쁘고 포근한 주방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머 맛있는 요리를 하는 다른 엄마는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분위기와 달리 몸은 깡마르고 키는 팔척귀신과 같고 거미 다리같이 길고 손톱이 잔뜩 자란 손가락에 눈에는 단추를 달고 있는데, 이 기이하고 부조화스러운 모습에 의외로 잔잔한 장면임에도 공포를 느꼈다는 사람이 많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녀는[* 초반에 복선이 있었는데, 다른 엄마 행세를 했을 때도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빛나고 특이한 손버릇을 했다.] 코렐라인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눈을 찾기 위한 약간의 힌트를 제공하고, 부모님에 대한 힌트를 묻는 코렐라인에 그저 웃으며 단추 눈을 손으로 탁탁 두드리기만 한다. 주기 싫으면 주지 말라는 코렐라인은 심호흡을 하고 뒤를 돌아 거래를 승낙하려는데, 단추 눈을 손으로 두드리던 소리는 어느새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소리가 되었고 다른 엄마는 이미 사라져 있다. 이에 코렐라인은 눈을 찾으러 떠난다. 첫 번째 눈은 정원에 있었다.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이 준 구멍 난 돌을 이용해 눈을 찾다가 사마귀 로봇에 손이 묶여 조종당하는 다른 아빠가 코렐라인을 공격한다. 아빠는 겨우 구속을 풀고 손잡이에 있었던 눈알을 떼 코렐라인에게 건네주며, 로봇은 아빠와 함께 연못에 빠져버린다.[* 원작에서 아빠는 두 번째에 나온다. 마녀가 눈을 찾은 코렐라인에게 지하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귀띔해 주는데, 지하에는 점토처럼 형태가 뭉개진 아빠가 있었다. 코렐라인은 울먹이는 아빠를 타이르며 눈을 찾으려 하지만 아빠는 차마 마녀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 결국 공포에 질려 코렐라인을 향해 달려든다. 코렐라인은 재빨리 지하에서 탈출하고 지하에서는 비명 소리만 잠깐 들렸다고 한다. 마녀의 함정으로, 눈은 없었다.][* 첫 번째 눈은 두 번째로 실종된 소년의 것이다.][* 닌텐도DS 버전에서는 세 번째에 나온다. 그리고 사마귀 로봇이 다른 아빠를 태우고 코렐라인을 추격하는 미니게임이 시작되며 사마귀를 따돌리는데 성공하면 다른 아빠가 구속을 풀고 눈알을 건네주면서 굳어버리는데 코렐라인이 비록 다른 아빠였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두 번째 눈은 무대의 커다란 사탕 모양[*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줬다. 비추기 전 잘 보면 사탕 모양의 실루엣이 있었다.][* 해외에선 태피 몬스터(taffy monster)라고 불리며, 태피는 우리나라의 엿 종류와 비슷한 쫀득한 사탕이다.]에 들어가 있는 다른 세계의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의 몸이 꽈배기처럼 엮인 한 손의 반지로 있었다. 사탕에서 손을 꺼내어 반지를 가져가려고 하자 손이 닫히며 코렐라인의 손을 움켜쥐고, 몸이 꼬아진 상태에서 반지를 돌려달라고 말하면서 코렐라인에게 가까이 오는데 무대로 올라오기 전에 주웠던 손전등으로 개의 얼굴을 한 박쥐들을 유인해 둘을 뿌리친다. 결국 [[팀킬|박쥐들과 다른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이 서로 뒤엉킨 채로 소멸되었다.]][* 두 번째 눈은 첫 번째로 실종되었던 모자 쓴 키 큰 소녀의 것이다.][* 닌텐도DS 버전에서는 사탕을 열자 나타나는 사탕이 된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눈을 들고 얼른 도망간다.] 세 번째 눈은 보빈스키의 집[* 보빈스키의 집 지붕 위에 와이비의 옷만이 매달려 바람에 흩날린다. 코렐라인은 그 풍경을 보며 마녀 욕을 한다.]에서 보빈스키가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것이냐며 내밀지만 코렐라인이 가져가려다 낚아서 서커스 속으로 들어간다. 코렐라인이 가져가려고 보빈스키[* 소설판에선 영화판보다 훨씬 힘없고, 목소리가 이미 죽어 있다고 묘사된다. 어떻게든 코렐라인을 회유하려 들지만 당신은 마녀가 만든 가짜라고 하자, 이제는 그마저도 아니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의 모자를 벗기자 보빈스키가 아닌 쥐들이 튀어나와[* 대충 복선이 깔렸었다. 보빈스키의 피부는 드러나 있지 않고 옷들의 움직임이 흐물흐물하고 옷 안에 꿈틀거리는 등.] 한 녀석[* 공을 굴려가며 달아나는 것을 보면 공연 때 지팡이를 쥐고 공을 굴렸던 쥐 악단의 단장인 듯하다.]이 그걸 가지고 도망가고 나머지 쥐들은 코렐라인이 쫓아가지 못하게 방해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코렐라인은 구멍 난 돌을 던져 눈을 가진 쥐를 맞추려 했으나 실패. 결국 쥐들은 전부 달아나고 구멍 난 돌도 잃어버린 코렐라인은 자포자기하며 울고 있다가 고양이의 도움으로 쥐를 잡아 세 번째 눈도 얻는다.[* 세 번째 눈은 세 번째로 실종된 소녀의 것이며, 그 소녀는 와이비의 할머니 쌍둥이 동생이다.][* 닌텐도DS 버전에서는 첫 번째에 발견하며 영화와는 달리 공을 굴려 쥐들을 쓰러트리는 미니게임이 시작되며 미니게임을 끝내면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 세 개의 눈을 모두 찾아내자 집을 제외한 모든 세계가 전부 소멸하고,[* 정확히는 눈을 하나씩 찾을 때마다 그 찾았던 장소가 완전히 회색빛으로 바란다. 그리고 눈 3개를 찾는 동안 달에 단추 그림자가 점점 채워지는데, 3개를 다 찾는 순간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덮어 사라지고, 하늘은 퍼즐 조각으로 변해 떨어지며 주변 배경이 실타래의 실처럼 풀려 위로 솟구쳐 사라진다.] 집 안도 코렐라인이 마녀에게 갈수록 벽지가 찢어져 돌돌 말리는 등 서서히 소멸되어 가는 중이였다.[* 소설판에서는 집이 아예 평면으로 변했다는 묘사가 있다. 또한, 마녀는 눈을 찾다가 한번 귀띔해 주러 코렐라인을 만나러 오는데 이때 마녀의 목소리는 마녀가 낸다기보다 장소 전체에서 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코렐라인은 고양이를 데리고 집 안을 걸어가다 거실의 벌레 의자에 앉아 있는 원래의 온몸이 바늘로 이루어져 있는 흉측한 거미 마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마녀를 발견하고, 마녀가 코렐라인을 위협하자 코렐라인은 아직 진짜 부모님을 찾지 못했으니 내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마녀에게 맞선다. 마녀가 순순히 패배 조건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 코렐라인은[* 와이비 할머니의 쌍둥이 여동생 되는 유령이 자신의 눈을 통해 귀띔해 준다.] 꾀를 내어 마녀가 원래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게 유도한다. 문을 열 수 있는 단 하나밖에 없는 열쇠는 마녀가 삼켰으므로 어떻게든 스스로 뱉어 내게 해야 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알아챘으면서도[* [[스노글로브]] 안에 있었다. 거울 속 부모가 눈에 덮여 있었던 것도 이 때문으로, 고양이가 코렐라인의 부모님이 내는 소리를 듣고 가르쳐 줬다.]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뒤에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문을 열게끔 했다. 문을 열어 부모님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 준 마녀는 내기에서 졌으니 단추와 바늘을 들이대며 순순히 여기에서 살아가라고 협박하고, 코렐라인은 순순히 당하지 않겠다며 고양이를 던진다. 코렐라인이 던진 고양이의 습격을 받은 마녀는 두 눈을 잃게 되고[* 갇힌 유령들이 두 눈을 잃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과응보인 셈.] 집 안 전체를 거미집으로 바꾸어 탈출하려는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 마녀를 피해 올라가던 코렐라인이 실수로 거미줄을 건드려 반동을 느낀 마녀가 쫒아오게 되고, 코렐라인은 마녀가 오지 못하게 유령 아이들의 힘을 합쳐 문을 잠그는데, 이 와중에 '''마녀의 오른손이 잘린다'''. 코렐라인과 부모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부모님은 눈을 맞은 채로 막 현관에서 들어오고 코렐라인이 눈(스노우 글로브의 눈)에 대해 묻자 코렐라인의 행동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부모님이 맞았던 눈은 쥐도 새도 모르게 녹아내렸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잠들기 전에 유령들을 해방시키면서[* 베개 밑에 눈을 두고 잠든다.] 모든 것이 끝나려고 하지만 코렐라인의 꿈 속에 나타난 유령들이 자기들은 괜찮아졌지만 코렐라인은 아직 위험한 상태라며 경고하고, 문이 닫혔을지언정 하나뿐인 열쇠를 마녀가 노릴 것이니 그 열쇠도 마녀가 모르는 어디 안전한 곳에 숨겨야 모든 것이 끝난다는 걸 알려주자 코렐라인은 서둘러 꿈에서 깨어난다. 아이들의 눈은 이미 부서진 상태였고, 코렐라인은 이 사실이 꿈이 아니라는 걸 직감해 열쇠를 우물에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코렐라인이 마녀의 세계를 빠져나오며 '''잘렸던 마녀의 손이 문틈으로 기어나오고''', 그 상태로 열쇠를 숨기려던 코렐라인을 따라와 습격해 코렐라인을 집으로 끌고 간다.[* 이때 고양이는 처음에는 마녀에게 자신을 던진 것 때문에 화가 났지만 코렐라인이 진심으로 사과하자 금방 마음을 푼다. 그러나 열쇠를 숨기려 나가려 하는 코렐라인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막으려 한다.] 마녀의 손에 끌려가는 열쇠 줄에 목이 조이던 코렐라인은 위기에 빠지지만 와이비의 도움[* 도와주던 와이비도 하마터면 우물에 빠질 뻔했다.]으로 마녀의 손을 완전히 박살 내 버린다. 그리고는 부서진 손을 돌에 깔고 보따리에 묶어서 오래된 우물에 열쇠와 함께 버린다.[* 원작에선 와이비가 없었기 때문에 코렐라인 혼자서 처리했다. 구멍 위에 손수건을 깔고 물을 채운 컵들로 무거운 것이 올라가지 않는 한 손수건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킨 뒤 그 위에서 인형 놀이를 하는 척하며 인형에게 열쇠를 주는 척했다. 그러자 손이 튀어나와 열쇠를 잡아채지만 손수건을 지탱하던 컵들이 엎질러지며 손수건과 함께 구덩이로 떨어진다. 다른 세계에 우물이 재현되어 있지 않은 것에서 보듯이 마녀는 우물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잘린 손과 열쇠를 다시 찾아내는 것은 무리일 듯하다.] 이후 코렐라인은 마녀가 죽였던 아이들 중 한 명의 쌍둥이 자매였던 와이비의 할머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주기 위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에 초대한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던 이웃들, 가족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장면은 점점 등장인물들을 위에서 비추면서 시점이 넓어지고 정원 전체를 비추는 장면인데, 이때 자세히 보면 정원이 마녀의 얼굴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직 끝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물론 코렐라인의 얼굴 형태로도 보일 수 있으니 견해의 차이이다.][* 한 가지 특기할 점은 다른 세계에서의 정원은 코렐라인의 얼굴 형태였다. 마녀의 세계에선 코렐라인 얼굴 모양의 정원, 현실 세계에선 마녀 얼굴 모양의 정원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면서도 무언가 의미하는 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